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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논단2023-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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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주자 가이드: 음역, 마무리 - 클린트 '팝스' 맥래플린
내용

[원문출처: http://www.trumpetcollege.com/video/TrumpetPlayersGuide.pd f]


트럼펫 주자 가이드

Copyright 2004 www.BbTrumpet.com

클린트 ‘팝스’ 맥래플린 (Clint "Pops" McLaughlin) pops@BbTrump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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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역 (Range) ***


낮은 음역대, 중간 음역대에서 연주할 때 중요한 모든 측면이 보표 위 [높은 음역대] 에서도 역시 중요합니다. 즉 음색, 프레이징, 부드러운 슬러, 깔끔한 텅잉 다 중요합니다.


컨콘 연습곡 (Concone studies) 같은 음악을 연주함으로써 이런 것들을 배웁니다.


높은 음역대에서도 동일한 기술능력을 원한다면 높은 음역대에서 음악을 연주하세요. 1년간 아르페지오, 스케일, 팔굽혀펴기 그외 어떤 것을 하는 것보다 한달동안 동일한 컨콘 연습곡들을 옥타브를 올려서 연주하는 것이 연주에 더 도움이 됩니다. 물론 어렵습니다. 재미도 없고 하루이틀만에 완성할 수도 없기 때문에 “처음으로 삐익거리는 높은 파 [“high r” 역시 오타인 듯]  소리를 내어 스스로 뿌듯해하는 느낌”을 얻을 수도 없습니다.


아르페지오 방법은 근육을 키우긴 하지만 제어력, 음색, 텅잉 기술들은 향상시키 않습니다. 뻣뻣하게 만들고 유연성을 잃게 만듭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음정 하나 올렸다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기분이 좋게” 만들어줍니다. 아르페지오 / 스케일 연습은 큰 근육을 키우는 훈련입니다. 악보 끝에 나오는 고음을 뽑아내는데는 도움이 될테지만 그 음역대에서 음악적으로 연주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연습은 실력을 어느 정도까지 올려주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그 이상은 못해줍니다. 연습 이름들 자체에 목표점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스티븐스 코스텔로 트리플 하이 C (Stevens Costello tripple high c). 10분만에 더블 하이 C 내기 (double high c in 10 minutes). 27주 더블 하이 C (Double high c in 27 weeks). 그런 연습들은 학생들이 특정 음정을 낼 수 있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They shoot for the student to be able to --- hit --- a certain note).


제 목표는 여러분들이 그 음정들을 연주하는 겁니다 (My goal is for you to play it).


대부분 사람들이 어떻게 음역을 늘리는지 살펴봅시다. 낮은 도음에서 보표 안 솔음까지의 경우 스케일, 연습곡, *노래* 등등을 연주했습니다.


높은 도음에서 더블 도음까지의 경우 가장 높은 음정을 길게 끌면서 아르페지오를 연습했습니다.


그러니까 낮음 음역대는 음악을 만들면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음악적입니다. 그 반면에 높은 음역대은 소음을 내면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음악적이지 않습니다. 제 요점이 명확하게 전달되었길 바랍니다. 아르페지오, 스케일, 슬러는 단지 파워를 위해서입니다.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는 음악을 연주해야 합니다.


높은 음역에서 음악적으로 연주하는 것에 대해서 더 이야기해 보죠. 아르페지오만 가지고 음역을 개발한 연주자들을 알고 있습니다. 어느 단계까지는 가능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처럼 연습했습니다. (이틀에 한번꼴로.) 문제는 입술이 유연성을 잃을 정도로 단단해졌다는 겁니다 (The problem was that they increased the stiffness in their tips to a point where they lost flexibility). 이 방법은 암부셔 이동 (embouchure shift) 을 쉽사리 유발합니다. 시작 음정을 점정 높이면서 한 옥타브 아르페지오나 스케일을 연주하면서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숨을 쉬고 다음 음정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또 숨을 쉬고… 매번 숨쉴 때마다 [입술을] 조금씩 미묘하게 바꾸려는 엄청난 유혹이 생깁니다. 시험해봅시다. 높은 도음 [보표 위에서 두번째 칸 음정] 에서 시작해서 아르페지오로 위로 올라갔다가 낮은 도음 [보표보다 밑에 있는 음정] 까지 내려가 보세요.


반응이 느리지 않았나요? 아니면 음색이 나쁘지 않았나요? 그랬다면 암부셔 이동을 하면서 연주하는 겁니다. 이것을 피할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항상 보표 바로 위 솔음을 불 듯이 입술을 준비합니다. 높은 솔음까지 한 옥타브밖에 안 되고 낮은 도음까지 한 옥타브 반밖에 안 떨어지게 됩니다.


아르페지오나 스케일을 연습할 때 항상 낮음 도음이나 그보다 더 아래까지 숨 쉬지 않고 다시 내려오세요. 이렇게 하면 모든 음역을 한 암부셔로 연주하는 법을 배우는데 도음이 됩니다.


쉬운 노래를 하나 또는 두 옥타브 위로 올려서 연주하는 이유는 음악적으로 연주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그 노래가 반짝반짝 작은 별이더라도 거기엔 프레이징이 있습니다. 이미 갖고 있는 멜로디들을 가지고 연습하세요. 컨콘 (레가토나 선율 연습곡 (legato or the lyrical Studies)), 헤링 32 연습곡 (Hering 32 etudes), 옛날 고등학교나 중학교 솔로곡들, 지역통합 밴드 음악 (all-region music), 베토벤 필사본 등등.


각 연습곡을 두 번 연주합니다. 처음엔 쓰여진 음역대로 두번째는 한 옥타브 올려서. 저는 갖고 있는 연습곡 모두를 이용했고 라자러스 클라리넷 교본 (The Lazarus Method for Clarinet) 도 이용했습니다.


클라리넷 곡들은 움직임이 많고 이걸 연습하면 어떤 리드 악보을 보더라도 당황하지 않게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을 시도해 봤는데도 소리가 나질 않아요.


그렇다면 소리가 나오지 않게 하고 있는 겁니다 (Then you are not letting the sound out).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가 몇 있습니다.


너무 심한 입술 압축 때문에 공기가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입술을 굴릴 수 있습니다 (Too much lip compression will roll the lips in so far that the air can NOT come out).


윗입술에 너무 압력이 강하면 윗입술이 고정되어 버려서 역시 소리를 안으로 잡습니다 (Too much pressure on your top lip can pin it and again hold in the sound).


마지막으로 너무 많이 입술을 말으면 음정이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Finally Too much lip curl will prevent the notes from coming out).


낮음 도음과 보표 두번째 줄 솔음을 내기위한 암부셔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결국 단지 5도 차이니까요.


그렇다면 높은 도음에서 높은 솔음으로 갈 때 왜 얼굴을 찡그리고 힘을 줘야합니까? 이 역시 5도 차이인데. 암부셔 셋업 면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단지 공기속도만 더할 뿐입니다.


< 제이크가 자기 학생 모두에게 묻곤 했습니다 > “너희 정신을 어디 두고 있지? (Where’s your head?)”


우리가 항상 이렇게 대답할 수 있기 바랍니다. “있어야할 바로 그곳에요 (Right where it ought to be).”


트럼펫을 만질 때마다 항상 음악을 만드는데 100% 쓰인다는 의미 (Meaning 100% applied to making music every time we touch the trumpet). 항상 깨어있으세요 (Always on).


행운을 빕니다 (Good luck).


팝스 (P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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