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펫 논단 트럼펫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국내 최초 트럼펫 온, 오프라인 전국 모임
트럼펫 논단2023-10-20 00:00:00
4,092 0 42 0
Tempo, allegro와 largo
내용

3부 찬양대 지휘자께서 부활절 칸타타의 앵콜곡으로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하려는데

악기편곡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메시아 총보를 소장하고 있던 터라  악기구성만 알려주면 바로 전해드리겠노라 답하고

집에와서 악보를 보니 제가 갖고 있는 악보는 현과 트럼펫 팀파니만 있는, 그야말로 원전악보스타일이었습니다.

칸타타를 위해 모집한 주자들은 오보에,플륫,혼,클라리넷,트럼펫 등 관악기만 편성되어 있어 마감 이틀을 앞두고 독수리타법으로..휴우.

------------------------------------------------------------------------------------------------------------------------

이쁘게 뽑은 파트보를 전해주는데 착하게 생긴 찬양대원 한 명이 저한테  오더니

`선생님, 여기 allegro !=72 설명해주세요. 빠르게 하라면서 72는 느린거 아닌가요?` 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바로크시대(1600~1750)에 allegro, largo와 같은 이태리 용어들이 사용되었는데요.

이는 음악의 템포(속도)보다는 음악의 성격을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되었답니다.

allegro는 명랑하게,활기차게,생생하게..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단순히 빠르게가 아니구요.

largo는 (매우)느리게보다는 그냥 넓게(broad)의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템포는 오로지 연주자의 마음입니다. 합당한 이유만 있다면요.

The Reasonable Tempo is the best itself!


스크랩 0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수
등록일
83
고음. 아마추어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2
이문영1,0592024-07-15
82
고음. 아마추어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3
이문영1,3192024-06-12
81
야마하 마우스피스와 바하 마우스 피스 비교 사이즈
2
임광엽1,0562024-06-05
80
(2-1) 페달톤 이후 2년간의 기록, 그리고 마우스피스 여행
1
김영일5,4022023-10-20
79
고음을 위한 Wedge 호흡(쐐기호흡)연습입니다.
박상민7,5072023-10-20
78
1-2. 페달톤과 혀
2
김영일9,7382023-10-20
77
1-1. 페달톤의 해석과 연습(James stamp warm-up)
김정수5,5342023-10-20
76
트럼펫 잡는 왼손 모양들에 대한 잡생각
조영홍5,1172023-10-20
75
"어떻게 연습해야 할까" - 제이슨 도벨 (Jason Dovel)
조영홍4,6882023-10-20
74
CHARLES COLIN 박사의 이론에 의한 LIP FEXIBILITIES
1
김준동4,3302023-10-20
73
Bb 트럼펫의 배음, 운지, 그리고 slotting
임상혁1,5852023-10-20
72
윗 안쪽입과 치아(여러 고수님의 조언을 구하고자 아랫글을 옮겨서 올립니다)
1
박희정4,9012023-10-20
71
속입술과 윗치아의 간격?
박희정4,6802023-10-20
70
엠보셔[6]...이빨 벌리기
이사이5,6602023-10-20
69
엠보셔[5]...입술의 탄력.
이사이5,5812023-10-20
68
엠보셔[4]... 입술의 고정점
이사이4,9432023-10-20
67
엠보셔[3]...입술의 위치
이사이4,5952023-10-20
66
엠보셔[2]...입대기
이사이4,3822023-10-20
65
엠보셔[1]... 목적
이사이3,7882023-10-20
64
다름 모양의 피스
박헌2,9402023-10-20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