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처음 학교에서 방과후 학습? 시간에 악기 무료로 교습시켜준다고 하면서 시작한 음악

그대로 꽂혀서 음대까지 갔었지만.. 결국 집안사정이 좋지않아 바로 돈을 벌어야 해서

2년만 다니다가 바로 취업하면서 음악을 접게 되었었는데

 

학생때 겨우 얻었던 악기라 그런지 

불지도 않을거 뭐하러 가지고 있냐 중고로 팔아라 소리 들으면서도 집안 한 켠에 자리를 계속 마련해 줬었는데 

 

30살이 돼서야 간만에 다시 들어봅니다.

 

역시 금관악기 답게 방치되어있어도 조금 닦아주고 오일 발라주니

다행히 소리는 멀쩡히 나네요

 

목관악기 였다면 (어질..) 

역시 악기랑 보관케이스는 좋은걸 써야합니다...

 

다만 피스는 완전히 벗겨지고 녹슬어버려서 피스만 새로 7c로 구매해주었습니다.

원래 1-1/2을 썼지만, 입술이 작아서 그런지 역시 작은 피스가 입에 잘맞네요 

주법좀 돌아오면.. 이번엔 모넷피스한번 써보고싶습니다. 

 

스케일은 손의 근육이 다행히도 기억을 하고 있으니

주법부터 다시 차근차근히 잡아가야겠습니다 

 

 

 

어쩌다보니 지금 사진과 영상 일을 하고있는데

나중에 재밌는영상들좀 많이 찍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행사에서 찍었던 평택 주둔중인 미군 군악대 분들 공연사진으로 마무리 해봅니다

사실 이분들 공연보고 다시 악기 연습해야겠다 생각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