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참 오랜만에 가봤네요.

 

여긴 위치상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곳 입니다.

그때 정월 대보름 이었던거 같은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달은  잘보이더군요.

 

한 30분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가는길에  저녁시간이라  원래는 끝나고 먹어야 하는데  요즘에는 늦으면 다 식당문을 닫아버리니까

 

가는길에  짜장면집 있어서  원래는 하도 맛없는집이 많아서 안먹기로  다짐했는데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네요.

 

좀 밖에서 기다리다  입장했는데   그게 연주 어디쯤인지 모르겠네요.

 

모르는 곡이기도 하고  따로 제목을 공지하는것도 아니고  하다보니   잘모르겠네요.

 

연주곡 자체가  일반 알만한 대표 클래식이나  대중곡이  아니다 보니  사전지식이나 전공연습생 아니면 모르는 현대곡 위주 였던거  같습니다.

 

현대곡은  예전 마스터 클래식 할때도 들어봤는데  일반적인  감상의  음률 보다는  상황극 연출 같은 느낌의  일부분 입니다.

 

노래의 기승전결 보다  특정상황재현 같은데 거기에 테크닉과 기교를  표현하다보니   음악에 대한  감상, 감동 감흥보다  기술적인 면을  감상한다는게 맞을거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이 꽤많이 왔고, 거기에 지인들도 와서 꽤많이 왔습니다.

 

다른 악기 같은 경우는 클래식도 많이 하고 처음듣더라도  듣기 좋은게  있을수도 있는데 트럼펫은  악기 특성상 그런게 있나 봅니다.

 

마지막  앵콜곡으로는  여기 트럼펫아카데미에서도 많이 애창하는 썸온투더 워치미?  그걸 연주 하더군요.

 

그건 아는 노래니까   귀에 바로 들어오긴 합니다.

 

보면  대중적공연과  또 개인연주회라는건 다른측면이 있는거 같네요.

 

1부공연은 못들어서 아쉽긴 한데  어쨋든  저도 트럼펫 연습하는 입장에서  잘보고 왔습니다.

 

도약이라는지, 호흡이라든지,   악보라도 있으면 더 재미있게 들었엇을건데요.

 

의외로  피아노 연주도   잘들었습니다.

 

트럼펫 연주회가 별로 없는데  덕분에 잘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