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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논단
 
작성일 : 20-09-07 20:28
트럼펫 레슨 꼭 마우스피스 부터 ?
이미지 없음
작성일 : 20-09-07 20:28
글쓴이 : 김정수 (175.♡.169.7)
조회수 : 629

  추천 : 2  

트럼펫을 처음 배우기시작한다면 취미로 배우든 전공생으로 시작하던지보통 마우스피스 소리부터 내야한다고 배운다.

나또한 그렇게 취미자로 시작했다.고등학교 관악부에서 그때는 참 어른같이 보였던 일본애니메이션 오타쿠 트럼펫 선배님이 트럼펫마우스피스를 한달간 불어야 한다고 하셨다.

나야 뭐 모르니까 시키는대로 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그 기간이 쓸데없이 너무 길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전공을 시작할때는 힘들지만 이미 어느정도 소리를 내는 상태였기때문에마우스피스 부는 방법을 배우지 않았기에 나는 전공생으로서 맨 처음부터 배웠다고 할수는 없다.

하지만 이제 가르치는 입장이 되고나서부터는 나조차도 마우스피스 소리가 나야한다고 말하곤했다.

하지만 어느정도 연차가 쌓이고 시간이지나보니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의 취미자 전공생을 가르치는 과정은 대부분 이러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1.입술을 떨어보라고 한다. 2. 마우스피스를 대는법을 가르치고 불어보게시킨다.

3.어느정도마우스피스 소리가 나면 악기에 꽂고 악기를 불게한다.

4.손가락 누르는방법등을 가르치고 다음진도를 나간다.


대부분 이러한 방식으로 시작하게되고 나또한 이러한 방식으로 한동안 레슨을 진행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나이가 어린친구들은 입술이 잘떨리지만 중장년층 4,50대 아버님들은입술 떠는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아주 거칠게 떨면 떨리겠지만 솔직히 트럼펫 연주에는 아무쓸모가 없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소리를 내기 쉬운상태는 악기>마우스피스>입술 순서이다.

애초에 악기를 다 꽂은 상태가 가장 쉽게 소리를 낼수있는 상태인것이다.그런데 가장 어려운 방법부터 시작하니 쉽게 시작할수도없고 가장중요한 흥미가 떨어지게 된다.

물론 여기서 입술,마우스피스 버징이 중요하지 않다는것은 아니다. 잘 신경써서 적당한 시간을 들여서 한다면분명히 도움이 되는 연습이다.

하지만 내생각은 가장 선행되어야하는 방법으로는 아니라는 것이다.

어차피 중요한것은 트럼펫을 부는 방법이다. 입술 떨기나 마우스피스는 트럼펫을 부는것을 도와주는 보조운동같은 것이라는거다.

예를 들어 운동을 처음하는사람이 바로 특정근육에 집중해서 트레이닝을 하는것같은 그러한 방법이다.

초보자는 우선 전신의 기능을 좀더 증진시키고 그다음에 부분부분나눠서 운동을 하듯이,처음에는 너무 디테일하게 입술자체의 떨림 보다는 악기소리를 내보는것이 더중요하다.

유난히 한국의 취미나 전공생레슨은 이러한 방식을 선호하는데 지금 그이유를 생각해본다면

이미 악기를 어느정도 배운사람 입장에서는저러한 순서로 가르치는 것이

편하고 쉽다.

보기에 악기의 소리나는 원리를 설명하고 눈에 명확히 보이는 단계를 제시하니 언뜻보면 맞는얘기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배우는 사람입장에서는 지금 운전면허를 따러왔는데 자동차 엔진의 구동 원리를 아주 자세하게 배우는것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물론 운전자는 엔진구동원리를 어느정도 알아야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고 그런것은 알아도 적용하기도 거의 불가능일 뿐인더러

그럴시간에 교통법규를 하나라도 더알아서 지키는것이 훨씬 중요하다.

트럼펫도 같은 원리라고 생각한다. 우선 트럼펫으로 어느정도 깊이를 쌓아야한다.분명히 트럼펫 자체만으로도 소리를 잘낼수있고 쉽게 할수있다.

굳이 2종보통을 따도 일상주행이 문제없는데 트레일러면허나 중장비면허를 딸 필요가 없는것이다.

그 후에 마우스피스나 입술만 떠는 연습이 어떠한 역할과 도움이 되는지 알고 자신에게 도움이된다면 그때 하는것이다.

아무리 남들이 좋은연습이라 말해도 나에게는 안맞을수도있고 필요없을수도 있다.

레슨을 받을때 주의할점은 나에게 맞는 필요한것을 배우는 것이다. 

정해진 커리큘럼 , 순서대로 배우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지만 이러한 방식에서는 언제나 낙오자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전공자, 트럼펫을 업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커리큘럼 , 순서등을 죽자고 따라가겠지만 취미로 하는 사람은 그럴필요가 없다고생각한다. 나의 상황과 조건에 맞게 수업을 받아야하고 그러한 선생님에게 레슨을 받는것이 좋다.

본인의 문제점을 빠르게 찾아내고 해결방법을 배우는것이 초보자의 레슨에서는 가장 중요할것이다.

특히 악기를 처음배운다면 정해진 순서,방법대로만 배우게된다면 어떠한 사람들은

나는 트럼펫에 맞지않구나 하고 흥미가떨어져 쉽게 그만두게 되고 만다.

하지만 모든사람이 구강 입술 다양한 부분이 다르고처음 시작하는 방법은 달라야 할것이다.

특히 주법은 초보자들이 매우 고민하는 부분중에 하나인데 나조차도 악기를 연주하는 내내 고민이었다.

왜냐하면 내입술은 일반적으로 봐도굉장히 두껍기 때문이다.


트럼펫 마우스피스가 작기 때문에 입술을 말아도보고 수백 수천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다.

그리고 최근 몇달전에 어느정도 해결책을 찾았고 주법에 관한 머리싸움을 끝냈다.

이것에 관한것은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다.

트럼펫 , 금관악기는 몸이 악기이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춰서 배우는것이 가장중요하다.


이미지 없음 김정수  20-09-07 20:29
제가 블로그에 작성한 글을 조금 수정해서 올렸습니다.
개인의 의견으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75.♡.169.7 답변  
이미지 없음 임병조  20-09-07 22:5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입술 두터운 한 사람으로서 다음 글 기대됩니다.
 118.♡.185.182 답변  
이미지 없음 강영태  20-09-11 22:13
말씀하신 데로 마우스피스 버징 보다 마우스피스를 악기에 삽입하면 소리가 더 쉽게 납니다. 마우스피스로 버징헤서 나는 소리와 마우스피스를 악기에 삽입해서 나는 소리는 원리가 완전히 다른데 마우스피스를 악기에 삽입하게 되면 악기 말단에서 반사되는 반사파가 입술을 진동시키기 때문에 소리가 더 쉽게 나게 됩니다.

따라서 악기로 롱톤을 하면서 마우스피스를 살짝 빼면 소리가 멈추는 것이 정상이고, 반대로 마우스피스에 바람만 불어놓고 소리가 안나는 상태에서 악기에 삽입하면 소리가 나기 시작하는 것이 정상이고 이상적인 상태라 하죠. 이런 이유로 입술로 악기를 연주하려 하지 말고 악기가 입술을 연주하게 하라는 말을 하죠.

그러면 이렇게 원리가 완전히 다른데 버징 연습이 과연 실제 악기 연주에 도음이 될까 하는 의문이 들겠죠. 여기에는 여러 주장이 있는데 마우스피스로 버징 연습을 과다하게 잘 못 연습하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말을 하더군요.
 121.♡.244.13 답변  
이미지 없음 김정수  20-09-12 14:32
좋은방법으로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적당한시간을 가지고 하면 좋은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악기를 처음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마우스피스만 따로 소리를 내게하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아서 이러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단순히 저의 개인의견일 뿐입니다. ^^
 175.♡.169.7 답변  
이미지 없음 김철민  20-10-29 14:14
다음글 기다립니다.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210.♡.52.110 답변  
이미지 없음 이민택  20-12-29 09: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 글 기대됩니다.
 220.♡.224.51 답변  
김창범  21-01-14 14:58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121.♡.82.32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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