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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04 18:20

아래입술

작성일 : 21-01-04 18:20
글쓴이 :

현해균 (119.♡.63.163)
조회수 : 231

추천 : 0

고음을 낼때 윗입술을

많이 피스안으로 넣으라

(유투브에서 )

하던데 저는 아래입술이

더 피스 안으로 넣어야 편해지는것

같은데 잘못 된건지요

행여 잘못된 습관 들까봐

왕초보로써 질문 드립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구합니다

조영홍 21-01-07 11:42

모두에게 적용되는 앙부셔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추어로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기본적으로 고음으로 갈 수록 위아래입술의 간격이 적어져야 합니다, 깨끗한 떨림이 날 수 없도록 너무 가깝지 않는 한에서요. 그런 면에서 보면 원래 상태보다 음정이 높아지면서 아랫입술이 피스 안으로 더 들어가는 느낌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중저음 (편한 소리) 낼 때 윗입술의 위치가 어디서 시작하냐겠죠.

초보인 경우 (뭐 사실 아마추어 경우엔 중급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되지만) 앙부셔만으로 낼 수 없는 고음을 내기 위해서는 마우스피스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눌러줘서 입술의 떨림을 제한하거나, 떨리는 입술의 길이를 줄이기 위해서 피스를 아래쪽으로 내리면서 윗입술이 피스 안에 들어가는 부분을 줄이는 거죠.

이런 "도움"은 그 음정을 낼 수는 있게 해 줄 수는 있어도 음색 면에서는 좋은 소리를 내긴 힘듭니다, 피스로 입술을 너무 많이 눌러주게 되면, 특히 입술의 (붉은) 연한 부분이 눌리게 되면 음색/주력 면에서 좋지 않은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엔 입술에 상처가 나기도 하고 더 심한 경우는 연주자 생활을 포기하게 만들 정도의 피해를 입히는 경우를 보기도 했습니다.

개인마다 현재의 훈련정도/능력정도/수준에 따라서 좋은 음색이 나는 최고 음정이 다르겠죠. 연주시 다른 방도가 없을 때 피스이 "도움"을 가끔 받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만, 연습할 때는 피스의 "도움"을 연습하는 건 장기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음정을 올리거나 내릴 때 아래입술을 움직이는 방법도 있지만, 다른 모음을 떠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음은 "아" 고음은 "이"를 발음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차이는 입술모양은 바꾸지 않고 혀의 형태만 변한다는 겁니다. 휘파람을 부실 수 있으면 그 때의 입술과 혀의 변화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사실 음역대를 오간다기보다는 빠른 음정변화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하여간 트럼펫 음역대를 넓히는 과정은 참 더딘 여정인 것 같습니다. 뭐 타고난 사람은 초반부터 더블C를 낼 수 있었다고도 하던데 (웨인 버저런 같은 사람) 그렇지 않은 보통 사람은 꾸준한 훈련과 다양한 시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58.♡.169.200

모두에게 적용되는 앙부셔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추어로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기본적으로 고음으로 갈 수록 위아래입술의 간격이 적어져야 합니다, 깨끗한 떨림이 날 수 없도록 너무 가깝지 않는 한에서요. 그런 면에서 보면 원래 상태보다 음정이 높아지면서 아랫입술이 피스 안으로 더 들어가는 느낌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중저음 (편한 소리) 낼 때 윗입술의 위치가 어디서 시작하냐겠죠.

초보인 경우 (뭐 사실 아마추어 경우엔 중급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되지만) 앙부셔만으로 낼 수 없는 고음을 내기 위해서는 마우스피스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눌러줘서 입술의 떨림을 제한하거나, 떨리는 입술의 길이를 줄이기 위해서 피스를 아래쪽으로 내리면서 윗입술이 피스 안에 들어가는 부분을 줄이는 거죠.

이런 "도움"은 그 음정을 낼 수는 있게 해 줄 수는 있어도 음색 면에서는 좋은 소리를 내긴 힘듭니다, 피스로 입술을 너무 많이 눌러주게 되면, 특히 입술의 (붉은) 연한 부분이 눌리게 되면 음색/주력 면에서 좋지 않은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엔 입술에 상처가 나기도 하고 더 심한 경우는 연주자 생활을 포기하게 만들 정도의 피해를 입히는 경우를 보기도 했습니다.

개인마다 현재의 훈련정도/능력정도/수준에 따라서 좋은 음색이 나는 최고 음정이 다르겠죠. 연주시 다른 방도가 없을 때 피스이 "도움"을 가끔 받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만, 연습할 때는 피스의 "도움"을 연습하는 건 장기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음정을 올리거나 내릴 때 아래입술을 움직이는 방법도 있지만, 다른 모음을 떠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음은 "아" 고음은 "이"를 발음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차이는 입술모양은 바꾸지 않고 혀의 형태만 변한다는 겁니다. 휘파람을 부실 수 있으면 그 때의 입술과 혀의 변화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사실 음역대를 오간다기보다는 빠른 음정변화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하여간 트럼펫 음역대를 넓히는 과정은 참 더딘 여정인 것 같습니다. 뭐 타고난 사람은 초반부터 더블C를 낼 수 있었다고도 하던데 (웨인 버저런 같은 사람) 그렇지 않은 보통 사람은 꾸준한 훈련과 다양한 시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김보원 21-01-09 09:30

조영홍 선생님 답글외 다른 답이없다는건
콕집어 이거다..할 답이 없다는 반증이겠지요
내나름 4년정도 혼자 해왔는데 지금도 이게 트럼펫 소린가?...
하면서 소릴 냅니다. 고음에 힘을쏟다가 요즘엔 젤 낮음에서 시작해서
큰 무리없낼수있는 고음 까지만 연습을 한답니다.그러면 어떤때는
도에서--도---또 그위 도 까지 무리없이 될때도있고
어떤때는 솔,이나 라에서 멈출때도있고....
암튼 요사스런 악기임엔 틀림이 없는것같습니다.

이제 육십 후반인데 펫으로 이름 낼일 절대 없거고
삶에 작은 즐거움이다..하고 슬슬 하기로했습니다.
어디를 살펴봐도... 딱 이게 정답이다...하는 말은 없더라구요.
내게 맞는 앙부셔...주법을 찾아 이쁜소리 만들면 그게 내꺼라....생각합니다.
..... 의미없는 말을 너무 주절 거렵슴니다.

112.♡.168.218

	현해균 21-01-09 14:21
	조영홍 선생님 김보원 선생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자신에 맞는 앙부셔를 찾도록 계속 노력 하겠습니다 연습 연습만이 방법 이라는 말씀으로 알아 듣고 열공 하겠습니다 강추위 건강 조심 하시고 행복 하세요 꾸벅 115.♡.25.143

	박재오 21-01-16 12:37
	무조건 이렇다 라는 건 없고... 다만 자신이 느낌을 직접 느껴보고 정리하는 것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트럼펫이 어려운 이유는 어떻게 해도 소리는 나니까 그런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112.♡.2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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